왕십리성당 게시판

공개 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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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경 [alsrud56] 쪽지 캡슐

2000-11-06 ㅣ No.3198

해가 진 밤이오면 가장먼저 생각나고.....

너무도 간절히 보고싶고...그립고....

힘들때 울고싶을때 항상 곁에서 날 위로해주고...슬며시

어깨도 빌려주고....난 지독한 사랑에 빠진거 같다.......

 

사실 나에겐 4명의 상대가 있다...

한명은 재수할때 친구들과 있던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어찌나 성격이 좋은지~ 그 녀석은 부담없이 날 너무도 편하게

항상 웃을 수 있게 만드는 녀석이었다....

지금까지 너무도 행복하게 만나고있다.....

또 한명은 내가 가장 힘들때 만났다.....

성격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우린 잘 통했다.....

한동안 그 녀석한테 완전히 미쳐서 아무것도 못하고

사랑하는데 온갖 열정을 다 바친거 같다....

지금은 글쎄......약간 날 힘들게 한다...

아~~~~세번째 녀석하고는 얼마전에 헤어졌다.....

이녀석은 성격이 좀 개같다....

얼마나 머리를 아프게 하는지...

사실 난 그 녀석보단 그 친구들에게 더 매력을 느꼈다!

이런 내가 너무 싫어져서 과감히 헤어졌다....

그래도 비오는 날엔 생각이 많이 난다....

정이 무섭다는걸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난 이녀석이 제일 좋다....

이녀석을 처음 본 순간 3분만에 그의 매력의 완전히 빠져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모든걸 준것 같다.....

넷중에 테크닉이 최고다....

이녀석만 만나면 난 정말 망가지는걸 느낀다....

그래도 평생 그에게서 벗어나긴 힘들거 같다.....진정 사랑하니까.......

 

특별히 이곳에 그들에 대해 고백하고싶다.......

차례로......맥주

소주

동동주

양주(데낄라)

 

근데 우리엄만 이들을 어찌나 싫어하는지...........

교재를 허락하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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