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23/12/2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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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3-12-08 ㅣ No.5617

성탄 팔일 축제 제5 '23/12/29 금요일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누구를 만나면 편안하고 좋습니까?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무엇을 하면 기쁘고 보람찹니까?

 

오늘 복음에서 시메온은 성령에 이끌려 성전에 들어가게 되고 성전에서 성령의 인도로 예수 아기 안에서 구세주성을 발견하며 기쁨에 차 외칩니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루카 2,29-30)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우리는 어디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어떻게 하여, 그리스도 예수님을 만나 기쁘고 평안할 수 있었는지 되새겨봅니다.

 

오늘 독서에서도 요한 사도는 "`나는 그분을 안다.` 하면서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거짓말쟁이고, 그에게는 진리가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 사랑이 완성됩니다. 그것으로 우리가 그분 안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분 안에 머무른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도 그리스도께서 살아가신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1요한 2,4-6) 라고 지적합니다.

 

오늘 성령께서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안에서 인간의 선성과 그리스도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을 충실히 살면서 하느님 나라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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