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함께하지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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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연 [dongyeon] 쪽지 캡슐

2002-06-19 ㅣ No.1200

본당의날 행사준비로 사목위원 구역장 단체장 봉사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함께 하지못한 본인의 부덕함을 탓하는마음 가슴속에 묻어두었다면 아! 대한민국! 8강진입 축구열풍속에 훨훨 날려 보내시고 편안한 마음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일을 하기위한 토론이나 이야기를 전하게되면 문제가 될수밖에 없고 하루아침에 충신과 역적이 뒤바뀌는것도 그렇다고 봅니다.

입으로 하는말은 자신의 진솔한 내면을 모두 표현하는 언어가 될수없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그동안 여렵고 힘들었던 일들이 나를 신앙안에서 성숙시키기 위한과정이라고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사목회장을 맡으면서

 

첫째  인적순환으로 창의력게발

둘째  신자들의 패러다임 전환 으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따뜻하고 포근한교회

성령이 충만한 교회를 이룩해보겠다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생각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함께하려고했던것이 비종교적인 카리스마로 비쳐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일을하기위해 모든것을 다 취할수만은 없고 모든사람에게 찬성받는 정책은 이세상에서 존재할수 없다는것은 진리나 다름없지만 그것을 실제로 이해하고 따르기는 몹시 어려운 일입니다

항상 어떤일을 하던지 희생과 고통의 댓가없이 이루어 질수는 없다고봅니다

버릴것은 과감히 버려야 거듭날수있고 발전할수 있다고 봅니다

 

주님안에 하나가 되지않으면 성령이 임하지않고 성령이함께하지않는 봉사는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사목회의가 주님안에 하나되어 활기차고 따뜻한 교회가이룩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일을 하다보니 본의아니게 나의 말과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모든분께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동안 본당일을 위해 도와주시고  열정을 바쳐 주셨던 모든분들의 고맙고 아름다운 마음만을 길이 간직 하겠습니다

 

항상 사목위원 구반장 각단체 봉사자 모두와 잠실성당 모든교우의 건강과 평화를 빌며 주님의 은총이 충만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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