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3동성당 게시판

요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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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songi] 쪽지 캡슐

2000-05-28 ㅣ No.839

오늘 오랜만이었습니다... 정말 넘넘 오랜만에 성당엘 다 나가다니... 쩝.....

얼마만에 나가보는 잠5동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흘....

 

그동안 혜영인 학교다니느라 열심히 몸을 혹사하며... 지냈지요...

중간고사 문제정리하랴, 주관식 답맞추랴, 성적표 뽑느랴, 배구대회, 여러가지 합동야영들... 기타등등.... 학교는 정말 잡무의 연속이더군요...

솔직히 정해진 퇴근시간에 퇴근은 합니다. 오후 4시반.

하지만 그때부터 학습계획표짜랴, 여러가지 프린트 만들랴, 기타등등의 일을 하자면 애들과 싸운 몸을 이끌고서는 도저히 하루동안에 다하기는 힘이 벅차답니다....

게다가 주말이 되면은 각종 결혼식이니 집들이니 함을 들이니 하면서 쉴 수도 없으니....

덕분에 약간의 몸이 축날수밖에 없잖겠어요????

 

요즘은 1학기의 모든일정이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물론 기말고사 준빈 하나도 안했지만, 그래도 행산 하나 남았으니깐요....

6월중순에 있을 합창대횐데... 얘들 연습시키다 보면 정말 우리성가대 애들이 훠얼씬 낫다는 생각을 매번합니다...

얘들은 도통 말을 듣질 않아요. 엄청나게 떠들고, 시키는대로 하지도 않고, 음도 못맞추고, 하는 애만 하고나머지는 뻐댕기고, 반골기질을 지닌 아이들은 아예 엎드려 자고......

정말 한숨만 나옵지요....

 

얘들과 한시간만 부대끼다보면은 항상 파밀리아 식구들이 보고 싶어요...

언제나 되서야 제정신으로 여유를 지니면서 다시 성당엘 나갈수 있을까....

과연 생소한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답니다....

 

정말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네용....

요즘 다들 바빠서인지 글도 별로 안올라오고....

얼굴 볼 시간두 없고......

연락좁 하고 삽시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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