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하는 일 없이(?)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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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lucy3] 쪽지 캡슐

2000-11-13 ㅣ No.1928

    뭐하고 지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하는 일없이 정말 바쁘게 지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기만 하면서

    뭔가 하고싶은 얘기도 많았고...

    메일 보내주신 분들께 답장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상하게 여유가 생기질 않았습니다...

    박승호(베드로)형제님께 무엇보다 제일 죄송합니다...

    실망 하셨겠습니다... 메일 주신것이 언제인데...

    인사가 많이 늦었지만 영세 받으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먼저 시험을 앞둔 라미와 수정이 시우에게

    주님의 보살핌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나름의 꿈을 갖고 공부에 매진했을 그들에게...

    노력한 만큼의 결실과 깜찍한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

     

    오늘 성가대 총회했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수고했던 용일이와 경윤이, 세화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면에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많이 도와주지 못했던 저... 참 미안합니다...

    .....

     

    새롭게 단장이된 주성이, 부단장이 된 문석이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워낙에 여러가지 많은 일이 생기는 단체이다 보니...

    즐거운 일도 많을 테지만... 힘든 일도 많을 것입니다...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되길 바랍니다...

    .....

     

    고맙다 시리즈 2탄을 쓰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윤욱이, 영숙이, 시우, 현아, 지인이, 미아...

    야구장에서 열심히 두산을 응원해 준 미숙이...

    설희, 선영이...

    .....

     

    이름을 거론한다는 건 참 위험한 일입니다...

    제가 누굴 잊고 있는 거죠?... 이해하셔요...

    암튼 참 고마웠습니다...

     

    이제 가을도 다 갔는가 봅니다...

    가을이 좋은데...

    제가 요즘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은...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봄이구나 싶으면 금방 찌는듯한 여름이 오고...

    낙엽날리는 가을이구나 싶어 좀 차분해 지려면,

    금방 겨울이 되어있습니다...

    그분이 하시는 일 중에 주기에서 어긋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그냥 착하게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

     

    모두들 행복하시구요... 건강하시구요...

    담에 뵙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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