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한없이 큰 하느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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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obp70] 쪽지 캡슐

2010-01-04 ㅣ No.2796

 

    한없이 큰 하느님의 사랑 사람은 환경에 지배를 받으며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혼탁한 환경에 적응하면 혼탁한 생각만 늘고 맑고 밝은 환경에 적응하면 정신과 육신은 맑고 밝은 것만 찾게 됩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이사를 할 때 자식 교육을 염려하여 그곳 환경과 학군도 고려했던 것입니다. 배려가 없는 세상에는 인정을 찾아볼 수 없고 이기심과 욕심이 가득하며 서로 헐뜯고 다투는 아귀다툼이 끊이지 않지만 배려가 있는 세상에는 서로의 잘잘못을 이해하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따뜻한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이기심과 욕심은 죄를 짓게 만들고 인간의 존재를 잃게 만들며 하느님의 영광을 잃게 만듭니다. 하느님의 영광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이룰 때 의롭게 되고 거룩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은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해서 받게 될 그분의 은총으로 인하여 거저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로마 3,22 참조) 죄를 짓고 하느님의 영광을 잃어버렸던 인간이 새롭게 하느님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복음입니다. 세상의 법과 율법은 죄에 대한 엄한 규정으로 심판을 하고 단죄하지만 복음은 법과는 달리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서로를 돕는 자비와 용서로 사랑을 들어냅니다. 믿음 하나로 자신의 혼탁함이 깨끗해지고 맑고 거룩함으로 변화되며 냉혹한 처벌과 심판이 아닌 자비와 용서로 사랑의 꽃을 피워낸다는 것은 더없는 은총의 순간이며 축복의 삶인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거저 주어지는 은총!!! 부도덕한 인간이 도덕한 인간으로 변화되고 거룩함으로 변모될 수 있는 하느님의 축복, 이 축복은 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하느님의 지극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이 은총 속에서 거룩함으로 변모시켜 잃어버렸던 하느님의 의로움을 다시 회복하고 하느님의 영광을 얻게 하시려고 우리에게로 찾아오신 아기 예수님!! 우리는 우리에게로 오신 예수님을 믿고 섬기며 그분 안에서 살고자 할 때 영광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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