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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6123]우리들의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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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1-01-17 ㅣ No.6133

군입대 날이 얼마남지 않아서... 맘이 싱숭생숭하겠구나...

도청아...   이런 기회가 있어서...  너에게 가족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또.. 너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지않니?....

 

보통은 군대갔다오면...  많이 어른스러워지고.. 생각하는 것도..더 의젓해진다고... 그러잖아...    지금부터.. 니가 그런것을 배워가는 것 같아...  

 

너는 전부터도..의젓하다고 생각했었지만...  군대가 너에게 그 깊이를 더해 줄 수 있을것 같다...    소중함을 소중하다고 느낄 수 있고...   아직은 어려서 막연했던 생각들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것도 같고....   암튼...  군입대하게 된걸 축하한다....

 

잘 다녀와~~~.....  

 

그리고 다녀와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줘라...  

 

너의 가족들.... 항상.. 너를 위해 기다려줄 수 있는 ...  그런 분들이잖아....  

너를 보면서.. 조건을 따지지도 않고... 밉다고...미워하지도 않고...  언제나..  곁에서 지켜주는 사람들이... 가족이지...   

 

암튼... 축하해....  하하...  농담이 아니고... 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맘에서 하는 말이야....

 

그리고 가면..꼭.. 주소 알려줘....

 

누나가 편집부장이잖아..  군인에게.. 편지보내는 일을 하고 있어...   너에게도 꼭 보내고 싶어...  당연한 말이지만...  그리고 친구들의 소식이나..편지도... 때때로 보내줄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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