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RE:104]안녕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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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leepoet] 쪽지 캡슐

1999-09-03 ㅣ No.105

안녕하세요?

명일동 신자 이윤성 바오로입니다.

나이는 마흔 중반이지만 정신연령은 부제님(호칭이 맞나요?)과 비슷해요.

그래서 이렇게 답장을 쓸 수 있게 된거죠.

 

부제님이 저에게 남긴 인상이 몇가지 있어요.

우선, 야~ 정말 얼굴이 넓으시구나! 였고,

목소리가 정말 죽인다! 나중에 본당 나가시면 교우들이 목소리에 뿅 가겠구나! 였습니다.

또 한가지, 강론중에 말씀하신 아이들의 이름이 너무 촌스러웠어요.

보좌신부님도 여러번 헷갈리셨잖아요?

하지만, 촌스러운 이름이라도 강론 내용은 좋았어요.

 

힘드실줄 알지만 신학교의 남은 생활 잘 영위해 나가시기를 빌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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