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부임 100일 분석]박성칠신부님

인쇄

송승기 [songsk] 쪽지 캡슐

2002-05-24 ㅣ No.2776

박성칠미카엘신부님이 3월에 부임하신 후 100일이 되어갑니다.

우리 교우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몇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리고자합니다.

본당 신앙생활에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주임신부님은 사랑하는 자매가 많다(?)

  예. 그렇읍니다.

  이미 충격고백 [내가 버린 여인:2724번]에서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루 사랑합니다. 즉 편애는 없다는 뜻입니다.

  이미 자매님들간의 그 보편적인 사랑을 독차지 하려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일찍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그 사랑을 접수하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마리아님이지요.... 여성 5 지구장 마리아 아님]

 

 

2. 주임신부님은 왕자병 환자(?)

  예. 그렇읍니다.

  스스로 왕자가 되길 자청하고 있습니다.

  옷은 딸랑 한벌있는 왕자들이 애용하는 닥스(DAKS) 점퍼와 티셔츠로

  평상시에 다닙니다.

  그러나 사제관에서는 10,000원에 5개짜리 팬티와 티셔츠로 지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왕자가 그렇듯이 몸 엄청아낍니다.

  함부로 악수할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마 손씯을려고 화장실을 바로 갈지도 모릅니다.

  [아....언제 끝나려나...그 왕자병]

 

 

3. 주임신부님은 음치(?)

  예. 그렇읍니다.

  노래방엘 갈 생각을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음정,박자 무시입니다.

  18번은 그 겨울의 찻집(조용필노래),17번은 담배가게 아가씨는 멋쟁이

  (60년대 노래) 인데 그나마 대강 부른다고 보시면 되겠읍니다.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 넘은 기간동안 노원구 각 노래방을 다니면서

  실력을 연마하여 다음 본당에서는 이런 구설수에 않오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사제에게 노래잘하라는 달란트까지는 안주신 것으로 압니다.]

 

 

4. 주임신부님은 스포츠맨(?)

  예. 그렇읍니다.

  그러나 모든 운동은 아닙니다. 오로지 축구하나만 그렇읍니다.

  요즈음 동네 테니스장에 나가고는 계시지만 얼마안가 그 코치 머리

  위에 올라갈 것이 눈에 보입니다.

  지난번 꾸리아 야외행사의 족구경기에서 힘조절을 못해서 거의 초구

  즉 서비스권에서 그냥 점수가 이어진 것을 우리 모두 알고있습니다.

  [우리 본당에서 축구시합이 1년에 몇번 열리지요?]

 

 

5. 신자를 피곤하게 하지않는다(?)

   예. 그렇읍니다.

   그렇다고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우유부단한것이 아닙니다.

   상대방(교우)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 냉담을 풀고 본당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아픈 말한마디로 상처주는 일은 없을 것임을 굳게 믿읍니다.

   [피곤하지 않는 우리 본당. 노원구의 자랑일세]

 

 

   교우여러분의 본당생활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송  승  기 스테파노 드림

 



24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