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시메온 신부님꼐 하계동의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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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옥 [seoul99] 쪽지 캡슐

2001-01-18 ㅣ No.1411

안녕하세요?

하계동 성당 최고의 터프가이인 영호의 엄마 베로니카입니다.

 

지금 이톰(이건 별명입니다. ^^)은 성당 식구들과 피정간 거 아시죠?

 

이 피정 안간다고 징징거려서 주일학교 선생님, 작은 수녀님, 다 동원했답니다.

그리고 누나가 피정 잘 다녀오라고 용돈도 줬답니다.

이런 누나 있나요?

 

새로 오신 신부님이 피정도 중요하니까 어머님들이 공부에 연연하지 말고 보내라고 공지사항 시간에 말씀하셨어요.

 

근데 저는 순전히 그 반대였습니다.

에미는 보낼려고 그러는데, 새끼가 안 갈려고 합니다.

잘 아시죠?

 

신부님.

아이들이 너무 보고싶다고 난리를 치니까, 전 점잖게 뭐라고 그래야 돼죠?

그런데 하여튼 보고 싶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 하계동 아이들도 가끔씩은 생각해 주세요.

 

응암동 식구들은 좋~겠네요. *^o^*

 

신부님께 컴퓨터로 글을 쓰다니...

저 장족의 발전을 했죠? ^^

...

일명 독수리 타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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