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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1 ㅣ No.177

[중앙일보 2005-04-21 09:30]

 

[중앙일보 조우석] 가톨릭의 새 수장으로 베네틱토 16세 교황이 선출되자 한국 천주교의 본산인 명동대성당은 20일 오전 2시쯤 5분간 기념 타종을 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을 알리는 조기를 내리고, 새 교황 선출을 전파하는 교황청기로 바꿔 달았다.

 

20일 오전 6시에는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집전으로 새 교황 선출을 감사하고 축하하는 미사가 열렸다. 교황 선출 소식을 듣고 성당을 찾은 신도와 성직자 등 300여 명은 새 교황이 세계 평화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원했다. 정진석 대주교는 미사에서 "하느님이 좋은 교황을 보내주셨다"며 "새 교황님도 전임 교황님과 마찬가지로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 인권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6시에는 '교황 즉위 경축미사'가 명동대성당에서 열린다. 20일 열린 한국천주교 주교회 상임위원회에서 결정한 공식 미사다. 주교단의 공동 집전(주례 최창무 주교회의장)으로 거행된다. 25일에는 전국의 본당교회별로도 축하미사가 열린다. 상임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선출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축하 메시지를 채택했다.


조우석 문화전문기자 wow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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