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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9,11에서 적예(的裔) 의 출처와 의미, 각주 오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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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1 ㅣ No.1718

 

1. 들어가면서

다음은 이벽 성조(1754-1785년)"성교요지", 9,1-12, 즉, 제9장 제1절-제12절인데, 제11절을 보십시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성교요지_만천유고본-영성의_길_김동원신부_번역.pdf   

(발췌 시작)

제9장 예수님의 선교

 

 1 乘驢歡樂      승려환락      나귀 타고 다니시며
 2 總集智愚      총집지우      현자 우자 모으시고
 3 條誡張布      조계장포      교리 계율 펼치시니
 4 宰治屬吾      재치속오      하늘 나라 내게 있네
 5 攻擊違逆      공격위역      교만한 자 물리치고
 6 常聚俊英      상취준영      여러 인물 모으시니
 7 旨斥氣責      지척기책      안일 혈기 책하시며
 8 隱暗畢陣      은암필진      감추인 것 드러나네
 9 患遭獄陷      환조옥함      투옥됨을 근심하여

10 謀亡沙洲     모망사주      사마리아 피하시나
11 統轄的裔     통할적예      백성들을 통괄하여

12 征途遍周     정도편주      여러 마을 포교하네

[...]

(이상은 본문)

(이하는 주석)

[...]

的裔, 以色列也. 嫩, 嬌好之類也. 好甲, 猶好兵也.
적예, 이색열야. 눈, 교호지류야. 호갑, 유호병야.

 

적예(的裔)이스라엘 백성이고 눈(嫩)은 어여쁜 것을 말한다. 호갑(好甲)은 오히려 싸우기 좋아함을 말한다.

(이상, 발췌 끝)

 

1-0. 이번 글에서는, "성교요지", 9,11에 있는 "的裔(적예)"라는 표현의 의미를, 그 전후 문맥 안에서, 고찰하고자 합니다.

 

게시자 주 1-0: 제10절에 있는 "沙洲(사주)"라는 표현의 의미가, "사마리아"아니라, "갈릴래아 호숫가"를 말함은, 이 글의 직전 글인 다음의 글에서 이미 고찰하였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7.htm <----- 필독 권고 

 

1-1. 우선적으로, "성교요지", 9,11의 한문 각주에서 각주자가, 이스라엘(Israel)을 나타내는, "以色列(이색열)"이라는 음역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그런데 이 용어는,

 

1-1-1. 다음에 발췌된, 중국 본토에서 1814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개신교 측 목회자인 로버트 모리슨의 신약 성경 마태오 2,6에서는 "以色列(이색열)"로 표기가 되지 않았으나,

 

출처: http://www.streetpreaching.com/morrison/40Matt.pdf 

https://bible.fhl.net/new/ob.php?book=36&chineses=40&chap=2&sec=6 [(2024-01-15) 새 출처]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1-1-2. 그러나, 다음에 발췌된, 1853년에 출판된 개신교 측 신약 성경 마태오 2,6에서는 "以色列(이색열)"로 표기가 되고 있으므로,  

 

출처: http://www.nla.gov.au/apps/cdview/?pi=nla.gen-vn481000-s4-e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1-1-3. (이 글의 결론 1) 따라서, 중국에 파견된 개신교 측 선교사들에 의하여 1852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개신교 측 신약성경 대표본(1852년), 마태오 복음서 2,6에서 "以色列(이색열)"이라는, 이스라엘(Israel)을 나타내는, 음역 용어가 처음으로/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이 되므로, 따라서, "以色列(이색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각주자는, 아무리 빠르더라도, 1852년 이후에 이 한문 각주를 남겼기 때문에, 이 각주자는 결코 "성교요지"의 저자일 수도 없고, 그리고 이 각주자가 1814년 이전에 이 한문 각주를 남겼을 수가 없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참고 자료: 마태오 복음서 2,6에서 이스라엘(Israel)의 음역 번역:

1636년 성경직해 의랍액이(義臘阨爾),

1704년 장 바쎄: 의랍이(依臘尔),

1814년 모리슨: 이색이이륵(以色耳以勒)

 

1-2. 그러므로, 바로 위의 제1-1-3항에서 도출된 결론에 의하여, 이 각주자가 "성교요지", 9,11의 한문 각주에서, "적예(的裔)이스라엘 백성을 말한다"라고 말한 것은 잊어버리고, "성교요지", 9,11의 본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的裔(적예)"라는 표현에 대하여 이 표현이 당신의 공생활 중에 예수님선교/전교(mission)/복음화(evangelization) 활동 전반에 관한 부분의 서술 과정에서 등장하는 표현이므로, 전후에 있는 4자성구들이 전달하는 성경 내용들 전체에 대하여 교리적으로 추정하여, 이 표현의 의미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선교/전교(mission)/복음화(evangelization)를 위하여 전달하려고 하셨던 바가,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변하지 않는, 가톨릭 교회의 성경 혹은 교리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1-3. 제2항으로 넘어가기 전에, 우선적으로, 번역 용어가 아닌, 한자 낱말로서 "的裔(적예)"가 세속에서 사용되는 한 개의 시어(詩語)아님한국고전종합DB에 대하여 "的裔"를 key word로 입력하여 검색한 결과를 접할 수 있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한국고전종합DB/적예.htm

 

따라서, "的裔(적예)"가 세속의 한문 시(詩)들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한 개의 시어(詩語)아니고, 성경 내용을 전달하는 한 개의 번역 용어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 사료분석 I

2-1. 다음은 1635년에 초간된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으로부터 발췌한 바입니다:

 

권1_3(즉, 1권3)_야소역대지조_21-23 (<--- 클릭하여 읽도록 하라) [마태오 복음서 1,1-16(매년 12월 17일 복음 말씀)] [야소 = 예수, 아파랑 = 아브라함, 살락만 = 솔로몬, 납단 = 나탄] [(2016년 8월 13일) 주: 길다란 해설/각주의 후반부에서, 다윗 임금의 아들인, 따라서 솔로몬(Solomon) 임금의 친형제인, 나탄(Nathan)이 성모님의 선조임을, 루카 복음서 3,23-38, 특히 루카 복음서 3,31-32 필독)에 서술되어 있는 예수님의 족보를 참조하라고 하면서, 구체적으로 지적함으로써, 성모님도 또한 다윗 임금의 후손()임을 설명하고 있음. 이에 대한 내용은 또한 다음의 글에 있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14.htm ]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 바로 위의 발췌문에, "약슬 출어 달미지 자 살락만 성모 출어 달미지 자 납단", "성모 균위 달미지 ()", "야소 실(實)위 아파랑 급 달미국왕지 예(裔)" 라는 서술들이 주어져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2-2. 다음은 1640년에 저술된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인의"로부터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40_천주강생인의.htm

 

게시자 주 2-2: "천주강샌인의"가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어떠한 내용이 서술되어 있는지에 대한 간략한 안내는 위의 출처의 제3항을 읽도록 하십시오.

 

[위의 출처로부터 발췌 시작]

2-2-1.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4장_천주예시강생_이고경극망기구세_13-14 (<--- 클릭하여 읽도록 하라) [달미 = 다윗] [주: "강생", "달미", "동녀", "부활" 이라는 차용 혹은 음역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2-1: 바로 위의 발췌문에, "출어 달미성왕지 예()" 라는 서술이 주어져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2-2-2.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7장_강생사적_친부고경예언_17-26 (<--- 클릭하여 읽도록 하라) [주: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4월 23일) 마태오 복음서에서 취하여지고 있는 (이상, 2020년 4월 23일자 내용 추가 끝) "천주강생" 에 대하여 예언된 구약 성경 본문들의 내용들의 조합 22개가, 다음의 (i) - (xxii)에 나열하였듯이, 각 조합의 구성 성분들으로서 사용된 구약 성경 본문들의 출처들의 구체적인 언급과 함께, 제시되고 있음. 혹시하여 말씀드립니다만, 이 책에서 인용되고 있는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 본문의 번역 대본은, 1979년에 개정 초간된 "새 대중 라틴말 성경(Nova Vulgata)" 이 아니라, 예를 들어,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그 이전 시기까지 가톨릭 교회의 공인 라틴어 성경인,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 임을 꼭 기억하십시오. (문제점 한 개) 그런데, 두 번째 각주에서 들여다 보라는 "일닉서고경" 에서, 전후의 문맥 안에서 추정할 때에 "일닉서"는 중국에 파견되었던 예수회 소속의 어떤 신부님의 중국어 이름 혹은 예로니모(Jerome)의 음역 혹은  "칠십인역" 을 나타내는 번역 용어일 것으로 생각되나, 그러나 아직 이 번역 표현에 대하여, 혹은 "일닉서고경" 에 대하여 모르고 있음].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2-2: 바로 위의 발췌문에, "달미성왕지 예()"라는 서술이 주어져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2-2-3. (i) 1부오주자 위달미성왕지예: [아파랑 = 아브라함] [달미 = 다윗] [일닉서 = ] [매슬 = 모세] [매슬 소기 = 모세 창세기] [성시 = 시편],

본문: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각주: 창세기 17[17,3-9(매년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제1독서)]; 22[22,1-18(매년 부활 성야 제2독서)]; 시편 11(12)[12,6]; 121(122); 천주강생언행기략 1권3[마태오 복음서 1,1-16(매년 12월 17일 복음 말씀)]; 4권4[마태오 복음서 15,21-28(매년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권4[루카 복음서 11,1-13(다해 연중 제17주일 복음 말씀)].

 

게시자 주 2-2-3: 바로 위의 발췌문에, "아파랑고성 급 달미국왕지 후예(後)" ... 오주야소 필 기후(其後)야 ... 달미지 자(子) 칭지"라는 서술이 주어져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2-2-4. (ii) 생여동정지모: 

본문: 이사야 [7,10-14(가해 대림 제4주일 제1독서; 매년 12월 20일 제1독서; 주님 탄생 예고 주일 제1독서(매년 3월 25일)],


(발췌 시작)

 

[참조: 이사야 7,10-14]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다시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동정녀(칠십인역)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이상, 발췌 끝)

 

각주: [천주강생언행]기략 1권2[루카 복음서 1,27-38(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복음 말씀(매년 12월 8일); 나해 대림 제4주일 복음 말씀; 매년 12월 20일 복음 말씀; 주님 탄생 예고 주일 복음 말씀(매년 3월 25일)]. 

 

3. 이 글의 결론들


3-0. 위의 항들에도 이 글의 결론들이 있습니다.


3-1. 위의 제2항게시자 주들을 함께 모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게시자 주 2-1: 위의 제2-1항의 발췌문에서, "약슬 출어 달미지 자 살락만 성모 출어 달미지 자 납단", "성모 균위 달미지 ()", "야소 실(實)위 아파랑 급 달미국왕지 예(裔)" 라는 서술들이 주어져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게시자 주 2-2-1: 위의 제2-2-1항의 발췌문에, "출어 달미성왕지 예()" 라는 서술이 주어져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게시자 주 2-2-2: 위의 제2-2-2항의 발췌문에, "달미성왕지 예()"라는 서술이 주어져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게시자 주 2-2-3: 위의 제2-2-3항의 발췌문에, "아파랑고성 급 달미국왕지 후예(後)" ... 오주야소 필 기후(其後) ... 달미지 자(子) 칭지"라는 서술이 주어져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이 글의 결론 2) 

따라서, 이벽 성조께서 4자성구들로 "성교요지"를 작문하는 과정에서, 위의 제2항에 발췌된,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천주강생인의"의 유관 부분들을 읽고서, 예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 두 분 모두의 적확(的確) 후예(後裔)을 압축하여 나타내기 위하여, "적예(裔)"라는 표현을 한 개의 시어(詩語)로서 창안(創案)하여 사용하였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2. (이 글의 결론 3) 따라서, 바로 위의 제3-1항에 의하여, 위의 제1항에 발췌된 한문 각주, "的裔, 以色列也 [적예(的裔)이스라엘 백성을 말한다]."가 한 개의 오류(an error)임을 이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3. (이 글의 결론 4) 다른 한편으로, ‘그 때 이벽은 비밀리에 성서를 읽고 있었는데, 이승훈은 이를 몰랐습니다. 계묘년1783에 아버지를 따라 북경에 가게 되자, 이벽이 그에게 은근히 부탁하여 말하기를(時李檗密看聖書 而承薰不知 癸卯隨父入燕 李檗密托曰)’ 라고 황사영백서에 서술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이승훈이 몰랐던, "협의(狹義)의 성서(聖書)"[즉, 성경(聖經), Sacred Scriptures]1635년에 초간된 아레니 신부님"천주강생언행기략"이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4. (이 글의 결론 5) 다른 한편으로, ‘그 때 이벽은 비밀리에 성서를 읽고 있었는데, 이승훈은 이를 몰랐습니다. 계묘년1783에 아버지를 따라 북경에 가게 되자, 이벽이 그에게 은근히 부탁하여 말하기를(時李檗密看聖書 而承薰不知 癸卯隨父入燕 李檗密托曰)’ 라고 황사영백서에 서술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이승훈이 몰랐던, "광의(廣義)의 성서(聖書)"[즉, 성서(聖書), Sacred Writings]에 아레니 신부님"천주강생언행기략" 및 "천주강생인의"가 포함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5. 이 글 이전에,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시기 전에, 중국 에 선교사로 파견되신, 예수회 소속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 및 "천주강생인의"를 입수하여 이미 학습하셨음을 입증하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작성된, 졸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9.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09.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0.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1.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3.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4.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5.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6.htm <-----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7.htm <----- 필독 권고 

 

게시자 주 3-4:

(1) 다음의 주소에 있는 "가톨릭대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의하면, 17-18세기에 연행사를 통하여 조선에 유입된 천주교 서적들 가운데 당시에 조선의 유학자(儒學者)들이 직접 본 것으로 파악되는 중요한 서적들 중에는, 1629년에 초간된 "천학초함" 뿐만이 아니라, 1635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언행기략", 1636년에 초간된 한문본 "성경직해"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가톨릭대사전/1637-1893_연행사.htm <--- 필독 권고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8월 26일]

(2) 다음의 가톨릭 대사전에 주어진, 아레니 신부님의 또다른 저서인, "예수언행기략" 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가톨릭대사전/1635-1649_예수언행기략.htm <----- 필독 권고

 

"천주강생언행기략" 은, [내용 추가 일자: 2016년 9월7일] 1782년(정조 6년)에 규장각에서 강화도 소재 외규장각으로 이봉(移奉)된 도서목록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상, 2016년 9월7일자 내용 추가 끝],(#2) 아무리 늦더라도 1782년 이전에 연경 혹은 북경을 왕래하였던 연행사(燕行使)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이미 도입되어 유학자들 사이에서 읽혔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리고,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들여다 본 바에 의하면, 바로 이 "천주강생언행기략" 은,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들에서 성자(즉, 하느님의 말씀, 즉, 하느님의 아드님)의 강생에 대한 예언들이 언급된 구약 성경의 본문들을 다루는, 아레니 신부님의 또다른 저서이며 또한 1640년에 저술된, "천주강생인의" 와, 그 내용에 있어, 한 질(帙)(one volume)을 이루기에,(#3) 동일한 저자에 의하여 출판된 바로 이 "천주강생인의"또한 아무리 늦더라도 1782년 이전에 우리나라에 이미 도입되어 일부 유학자들 사이에서 읽혔을 것이라고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

(#1) 게시자 주: 지금 바로 이 제(2)항에서 지적하는 바는, 지난 2015년 10월 30일에 다음의 졸글[제목: 신형묘합神形妙合의 출처와 다산의 심心 글자의 의미 외], 제3-2항에 추가된 내용이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59.htm <----- 필독 권고

 

(#2) 게시자 주: 다음에 발췌된, 서지학자(書誌學者) 배현숙의 1984년 논문 [제목: 조선에 전래된 천주교 서적, 한국교회사논문집 I, 1984년, 한국교회사연구소 발행]의 각주를 보라. "천주강생언행기략"이 포함된 27종의 서학(西學) 책들이 정조 6년(1782년)에 규장각 책고(冊庫)에서 강화도 소재 외규장각으로 이봉(移奉)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984_배현숙_조선에_전래된_천주교_서적.htm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3) 게시자 주: 또한, 예를 들어, 다음의 주소에 있는 저작 장소와 시기(後著作(1):1625-1637年)를 또한 참조하라:

 

출처: http://www.ces.org.tw/main/fcrc/fcrc_wksp/wksp-1d.htm

(발췌 시작)

 

(二)入後著作(1):1625-1637年

 

 艾儒略入後到崇禎十二年(1637)教案發生,這十年之間是他出書最多的時期,總共出版了十五種書,分別是《性學述》、《三山論學紀》、《滌罪正規》、《悔罪要旨》、《耶聖體禱文》、《萬物原》、《揚淇園園先生事蹟》、《彌撒祭義》、《利西泰先生行蹟》、《幾何要法》、《出像經解》、天主降生言行紀略》、《天主降生引義》(주: 1640년에 저술됨)、《西方答問》、《聖夢歌》。其中對中國思想的辯駁的《性學述》、《三山論學紀》與《萬物原》三本書最在1628年之前便已完成,在此之前楊廷筠閑居在杭州家中,張擔任杭州諭,透過他們的助,艾儒略得以對中國思想做系統且深入的理解。其餘書籍則說明天主教教義、禮儀之書與彌撒程序中所需的小冊子和人物傳記,而這十二年正好是艾儒略在福建地區傳最有成果的時期。

 

[...]

 

著作比較圖

1635

  

53

 

《出像經解》《天主降生言行紀略》《天主降生引義》出版,留居泉州。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017년 10월 12일) 바로 위의 출처에서 발췌된 바에서, "천주강생인의"가 1635년에 저술/저작되었음이 한 개의 명백한 오류(an obvious error)임을 지적하는 글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72.htm 

 

왜냐하면, "천주강생인의" 하권 제14쪽 앞면의 마지막 열(column)과 뒷면의 첫 번째 열에서 "천주강생인의"의 저술 시점이 1640년임을 저자가 직접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

[이상, 2016년 8월 26일자 내용 추가 끝]

 

4. 사료분석의 결과

그러므로, 위의 제1항에 발췌된 이벽 성조(1754-1785년)"성교요지" 제9장제9절제10절, 그리고 제11절의 우리말 번역문들은, 다음과 같이 수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래의 우리말 번역문에서 나머지 부분은 김동원 신부님의 번역문입니다:

 

제9장 예수님의 선교

 

 1 乘驢歡樂      승려환락      나귀 타고 다니시며
 2 總集智愚      총집지우      현자 우자 모으시고
 3 條誡張布      조계장포      교리 계율 펼치시니
 4 宰治屬吾      재치속오      하늘 나라 내게 있네
 5 攻擊違逆      공격위역      교만한 자 물리치고
 6 常聚俊英      상취준영      여러 인물 모으시니
 7 旨斥氣責      지척기책      안일 혈기 책하시며
 8 隱暗畢陣      은암필진      감추인 것 드러나네
 9 患遭獄陷      환조옥함     모함에 빠짐까 염려하여

10 謀亡沙洲     모망사주     갈릴래아 호숫가 피하시나(*)
11 統轄的裔     통할적예     모두 거느려서 관할하시는 다윗의 [적확한] 자손께서

[2018년 5월 16일자 수정] 모두 거느려서 관할하시는 [다윗의] 적통(嫡統) 자손(子孫)께서

12 征途遍周     정도편주      여러 마을 포교하네

[...]

 

-----

(*) 게시자 주: 제9절과 제10절의 우리말 졸번역문은 다음의 졸글에서 이미 다루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7.htm <----- 필독 권고 

-----

 

이벽 성조께서는 찬미받으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몽소 승천 대축일에 즈음하여 이 글을 마무리하다. 2016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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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8시간 (여기에는, 2015년 8월 초부터 석 달 이상의 기간에 걸쳐,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독자적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던, 핵심 문헌들의 조사, 확보된 자료들에 대한 분석, 그리고 유관 자료들의 손쉬운 추출 및 활용을 위한 여러 단계들을 거친 기초 작업 등은 당연히 제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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