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1137]신부님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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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yrkim] 쪽지 캡슐

2000-02-21 ㅣ No.1139

안녕하세요. 신부님 *^.^*

 

저는 세실 성가대의 김영란 세라피나라고 합니다.

혹시 아실지......

 

신부님이 갑작스럽게 가신다니, 많이 섭섭해요.

더구나 아녜스 수녀님도 떠나신다는 데...흑흑흑

정들고 친숙한 사람들이 떠난다는 것은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것 같아요..

그러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한용운의 "님의 침묵"에 나오는 말처럼요)이라는 생각에 신부님을 보냅니다. 하지만, 언제나 굿뉴스에서는 뵙게 될 것이라고 믿어요.

꼭이요!

 

신부님의 항상 미소 띤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또 강론도 너무 재미있게 하셨구요..

 

신부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저희 화양동 성당 사람들 기억해 주세요.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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