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월곡동 청년 공동체 활성화 방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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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3-10-14 ㅣ No.2914

1. 교회 전체의 분위기

- 소극적이고 청년답지 않은 분위기...

청년의 상징은 힘입니다. 넘치는 힘을 주체하지 못해 그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곳이 요즘은 많지만, 교회 역시도 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청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그런 장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회 전체가 생동감이 없고 죽어 있습니다. 색깔이 죽어 있으면 밝은 색 계통의 색깔을 구해다 섞어 보거나 새로 그려야 되는 게 상식 아닐까요?

기존에 흘러왔던 성직자 중심의 교회를 생각하고 있으면 큰 오산입니다. 그런 교회는 이제 우리들 스스로가 청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목자가 앞에서 끌어가는 교회는 이제 우리들 머리 속에서 지워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권위주의적인 사제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 노력의 주체는 성직자와 평신도인 청년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솔직히 교만한 마음일 수 있습니다만 저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보다 오히려 낮아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교회를 이끌어 나간다면 저는 뒤에서 열심히 밀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항상 말만 오갔지 탁상공론으로 끝나버리고 말기 때문에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그것은 우리가 바로 청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가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았던 잿빛 하늘 아래 놓여 있는 월곡동 교회의 색깔을 바꾸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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