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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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옥 [youngok50] 쪽지 캡슐

2002-03-19 ㅣ No.9578

      미카엘라! 오랜만이야.

       

      나이가 들고 또 오랜

      객지 생활을 하다보면

      생각이 바뀌어 지고

      뭐든 것이 달라지고

      있는 것은 그 만큼

      많은 연륜이 쌓여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

      주부로서 삶에 익숙해 졌다는

      생각도 드네.

      고운 심성을 갖이고

      있는 것 같아.

      홀로 계신 할머님을

      이젠 자주 찾아 뵙는

      것 이외에 더 이상의 효도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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