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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조심하십시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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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eliapark] 쪽지 캡슐

2001-08-29 ㅣ No.3438

+ 찬미 예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의도 본당 박성욱 엘리야 신부입니다....

여러분중 어떤 분께서 굿뉴스 게시판에 올린 "이사람을 조심하십시오"의 원저자(^^)이지요....

제가 그 글을 쓴 것은, 그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이 회개해서 새인생을 살도록 배려해 달라는 의도였는데....,

그것이 잘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 글 덕분에 제가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연락이 많이 오기도 하구 그래서...,

저 나름대로는 바쁘고 답답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글을 올리신 분께서 잘못하셨다는 것은 아니지만....,

 

근데..., 제가 부탁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글을 재게시하신 분께서 인용한 제 글이 1999년의 상황이여서,

많은 분들이 그것에 관해 의문을 제기 하시므로...,

재게시하신 분께서 당하신 피해 내용을 새로 게시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또 어떤 분들은, '아무리 그래도 주민번호까지 공개하는 것은 너무했다'고

저에게 건의를 하신 분들도 있었는데...,

개인정보누출과 사생활침해 차원에서는 맞는 말인것도 같습니다...

사실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사람도, 보호받아야할 개인 정보와 사생활은 있는 것이거든요....

뭐 여하튼..., 제가 그 글을 올렸을 때는, 사진도 없었고, 그 사람이 자꾸 이름을 바꾸는 바람에... '이 사람이 그 사람이다'라고 식별할 증거를 제시할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쓴 방법이 바로 주민번호를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여러분께서는 사진도 확보를 하셨으니...,

주민번호는 삭제하시고...,

여러분께서 입으신 피해를 새로 게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그 사람은..., 제가 잘 아는 후배 신부님이 계시는 본당에 와 있답니다...

그래서, 그 신부님께서 저에게 연락을 하셨는데...,

자기가 거짓말은 한 것은 맞는데, 자매님들에게 특별한 피해를 준게 없다고,

돈을 사기친적이 없다고 "양심고백"을 하였답니다...

그래서 그 신부님이 "게시판에 써 있는 글은 뭐냐?"하고 물었더니...,

그건 자신에 대해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쓴 글이라며...

저를 만나서 오해를 풀고 싶고, 해명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내일 제가 만나긴 할껀데(제가 내일 이 인간을 어찌 할 것인지, 궁금하시죠? 하느님께서 그 방법을 알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건, 2년전의 피해 사실에 대해 추궁하고 확인할 뿐입니다...

제가 아는 것은 그것뿐이니까요...

그러니, 여러분께서는 제가 쓴, 수색 본당의 피해말고, 여러분께서 입으신 피해에 대해서 다시 게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알고 계시다면, 나머지 본당의 모든 분들께도 그 피해 사실을 게시해 주시기를 요청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 성욱 엘리야 신부(783-8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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