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이시대의 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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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준 [therox79] 쪽지 캡슐

1999-12-03 ㅣ No.99

 저는 목동 성당에서 초등부 교사를 하고 있는 박바르입니다.

우리 신부님이셨던 하 상진 세자 요한 신부님께서 길음동 신부님이 되셨네여...

정말 축하 드립니다...좋으시겠어여...

 하상진 신부님은 정말 이런 신부님 다시 뵐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으신 분입니다..(물론,다른 신부님들도 좋으시겠지만...^^;)

 신부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셔요. 저흰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신부님을 떠나 보내야 하는 이 마음...

 옛 고려가요인 가시리가 생각이 나는군요...

 신부님은 넉넉하신 배만큼이나 호탕하시고 넓은 마음을 지니셨습니다...

그리구 절대 고리타분 하지 않으십니다.. 청년과 하나가 될수 있는 감각도 지니셨습니다...

저희 목동교사들은 꿀꿀이 다 됐습니다...ㅠ.ㅠ

신부님께서 얼마나 맛있는걸 많이 사 주시는지...

암튼 하구 싶은 얘기가 넘 많아서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

길음동, 복 터졌습니다...부럽습니다...(나두 교적 파서 길음동으루 갈까나? ^^;)

좋은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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