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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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원 [pious] 쪽지 캡슐

2001-07-25 ㅣ No.2253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누구도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의심, 자기불신, 공포 그리고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70세든 16세든 인간의 가슴에는

미지에 대한 궁금증,

별을 보며 느끼는 달콤한 경이

어린애와 같은 끝없는 탐구심,

인생에 대한 흥미와 환희가 있다.

 

그대는 그대의 신념만큼 젊고, 의심만큼 늙는다.

자신감만큼 젊고, 공포만큼 늙는다.

희망만큼 젊고, 절망만큼 늙는다.

 

인간과 하느님으로부터 아름다움, 기쁨, 용기, 품위,

힘의 영감을 받는 한 그대는 젊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비관의 눈에 덮히고,

냉소의 얼음에 갇혀질 때

당신은 진실로 늙는 것, 신이 당신의 영혼을 축복하시기를

 

수년전 W.Lewis가 Macarthur에게 보낸 시.

버밍엄의 고 Samuel Uliman의 시에 기초함

 

                              -여러분 모두 언제나 젊게 사시길 서기원 비오가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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