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당연히 성직자의 정치참여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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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gigeegae] 쪽지 캡슐

2008-07-04 ㅣ No.5733

당연히 성직자의 정치참여는 위험합니다.
 
 
정치참여는 정당에 가입한던지 내각에 입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촛불집회
 
에 참여 하는 정의사제구현단을  정치운운하는것은 도리에 맞지 않습니다.
 
성직자는 정치행위인 투표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라고 중학교때 배운것 같습니다. 정치적 의식은
 
 인간에 내재해 있는 본성중에 하나입니다. 정치적 동물이기에 인간은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어려서 부터 놀이를 통해 정치를 배우기도 합니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권력의 폐혜입니다. 예수님도 결국은
 
정치권력의 희생양이 아닙니까? 바리사이.헤로데.빌라도가 상징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이들은 정치가가 아닙니다. 그런 시각으로
 
보면 예수님도 정치를 하신거고 그리스도교는 예수님이 창당한 그리스도당이
 
 됩니다. 성직자의 정치참여는 정말 위험하고 제 모습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
 
수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세번째 유혹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물
 
러가라."며 확실한 선을 그으십니다. 사회 참여와 정치 참여는 전혀 다름입니
 
다. 성직자가 정당을 만든다든지, 국회의원을 한다든지,내각에 참여한다든지는
 
 확실히 배격해야할 것입니다. 폭력의 광장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어둠을 밝혀
 
주고 성난마음을 누그려뜨려 주는것은 예수성심입니다. 그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성직자의 의무입니다. 그런 소통의 공간에서 정치가 시민 학생들이 자기
 
본연의 위치로 차분하게 돌아가게 될것입니다. 이 화해의 時空을 통과해야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땅(정치.경제.사회)에서 이
 
루어지는 그 날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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