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본당 활동을 하다보면, 각 단체가 자신의 단체에 보다 유리한 것을 취하고자 하는 모습을 봅니다.

"단체의 다수의견이니 신부님이 들어주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같은 생각이니, 신부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

글쎄요,혹시 단체가 상처받은 것이 그런것때문이 아닌가요. 아니면,이런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신부님은 다른 단체와의 관계속에서 본당 사목을 생각해야 합니다.

한단체의 의견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다른 단체와 본당 안에서의 상황을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요.

넓게 생각하는 지혜를 우리 모두가 지녀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본당에 수많은 의견이 제시됩니다.그 중에는 물론 근거있는 것도 있지만 소문에 불과한 것도 많지요.

그런데 그 소문들이 본당을 분열시키고,신자들에게 상처를 주고합니다. 그러나, 막상 소문의 진상이 밝혀지면, 그 누구도 그 상처에 책임을 지려하지 않습니다.

신중함의 부족이죠. 의견을 내는것 중요하지요. 소신있는 의견 중요하지요. 그러나,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소신은 하지 않으니 못한것이라 느껴집니다.

단체라는 이름, 여러사람의 의견이 모두 옳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그 반대도)

다만, 단체라는 이름안에 숨겨진 오류를(이익을) 생각해 보았으면,

그렇지 않다면 지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단체들과 교회 단체와 다른점이 없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을 해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