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믿거나...말거나..."를 읽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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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혜화동 성당을 사랑하는 열렬한 신자(?)입니다. 저도 한 때는 초등부주일학교 교사회에 있었습니다. 교사회 활동을 하면서 느껴던 신부님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믿거나...말거나..."를 게시판에 올린 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그 내용 정말 후련하고 신랄한 지적 맘에 듦니다. 인터넷을 여행하다보면, 현 정치인, 정부, 대통령도 신랄한 비판을 하며 국민의 심정을 대변하는 홈사이트도 많이 생겼는 데, 경외감, 신비감으로 대변대는 신부님에 대한 그런 비판적이고, 현실적인 점을 지적한 용기는 정말 격려할 만 합니다. 솔직히 저도, 어떻게 이런 사람이 신부가 되었을까? 다른 사람의 신앙을 이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느님도 실수할 때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느낀 것은 대다수의 사람이 그렇게 느껴도 다만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
이런 식으로 공공연하게 신부님을 비판할 수 밖에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