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열두 번째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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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준 [praxis] 쪽지 캡슐

2008-09-05 ㅣ No.8282

현 정부 출범 6개월! 물론 6개월 만에 큰 변화가 있으리라 는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강부자 만을 위한 정책만 있고 서민을 위한 정책은 오히려 거꾸로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를 좌파와 우파로, 부자와 서민으로 나누고 역사를 거스르며 국민을 거스르는 이 정부에 상처받은 서민들의 마음과 함께하며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열두 번째 미사를 봉헌 합니다.

아직도 포기하지 못한 한반도 대운하, 공기업 민영화의 또 다른 이름인 공기업 선진화, 부자들의 부가 대물림 될 수밖에 없는 교육제도, 삼중고에 시달리는 우리경제 그리고 뒷걸음치는 복지정책 등등 국민의 마음은 더욱더 불안해 집니다. 나 혼자 잘 사는 나라가 아닌 더불어 나누며 잘사는 나라를 위한 소박한 마음을 모아봅니다. 

촛불 정국과 관련하여 가톨릭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은 지난 6월 8일 처음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미사를 봉헌한 이래 지난 8월 30일(토)까지 11차례의 시국미사를 봉헌해 왔습니다. 이제 시국미사는 촛불을 든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고 영감을 주고받는 공간이자 개별 혹은 공동의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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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열두 번째 시국미사”

◎ 일    시 : 2008년 9월 6일(토) 오후 5시
◎ 장    소 :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 미사집전 : 황 동 환 신부(성 베네딕도회), 시국 미사 사제단
◎ 특별강론 : ‘깨물지 못한 혀 - 한국천주교회의 원죄, 그리고 교회언론’의
              작가 김 유 철(스테파노)
◎ 전례음악 :  신 상 옥 (안드레아)님

■ 주    최 :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협회 사회사목분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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