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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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리 [lydia73] 쪽지 캡슐

2008-07-02 ㅣ No.5582

오늘 이곳을 둘러보고 벌어지는 설전에 마음이 아픕니다.

누구나 생각이 있고 판단이 있지만 그것이 항상 옳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각은 자신의 경험과 견문에서 바탕한 것인데, 한 개인의 경험과 견문은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100% 올바른 판단은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한 생각과 의지는 그보다는 올바릅니다.

이곳에서 여러 분들이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계시지만,  비판하기보다 비판하고자 하는 그분들을 위해서 선한 지향으로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미움은 많은 일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선한 지향으로 하느님께 기도하면 그분은 많은 일을 해 주실 것입니다.

특히 사람의 인격은 하느님이 만드신 것인데, 자신의 생각만으로 그 인격마저 공격하는 것은 안될 것 같습니다. 

신부님들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신부님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서에 '사제들을 위한 기도'가 있습니다. 아니면 주모경이라도... 선한 지향으로 바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렵겠지요. 미운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하지만 마음먹는 것은 계속 미워만 하는 것과 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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