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우리가 소망하는 것은......

인쇄

최영희 [choiyh55] 쪽지 캡슐

2000-08-08 ㅣ No.2587

우리가 사는 사회는 많은 사람이 어우러져 다양한 일들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일은 인간 본질을

승화 시키는 것으로 그 자체는 참으로 아름답고 존경스럽 습니다.

 

첫째로 참된 스승 입니다

어리석음을 씻어주며 식별의 지혜를 일깨워 주는 일은 사도라고도 합니다

.

둘째로 참된 의사 입니다.

요즘 많은 비난과 어려움을 겪는 처지이지만 몸을 돌보아 온전케하는 일은 인술이라고도 합니다

.

셋째로 참된 성직자 입니다.

원죄에 대한 고통과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온 몸과 말씀으로 증거하는 이를 우리는 목자라고 칭송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가끔 본질에서 벗어난 그들의 행동에서

우리를 슬프게도 합니다.

스승의 길을 벗어난이를 보고 우리는 선생질(짓)한다고

혹평 합니다.(절대다수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의술을 온전히 펼치지 못한 이를 보고 우리는 돌팔이질(짓) 한다고 혹평 합니다.

(절대다수 의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런 일들은 그런일이 포함하고 있는 최소한의 윤리와 규범을 벗어날때 우리는 실망하며 말하게 됩니다

.

요즘 우리의 교회를 보면 뽐내는 유식과 독성죄는 알고

모욕죄는 모르는 유치한 아부가 어우러저 슬프게 하고

있습니다.

 

나쁜 머리에서 나오는 나쁜 행동과 말은 참을수 있어도 좋은머리(?)에서 나오는 나쁜 행동과 말은 못견디게 합니다.

 

있기에 주변이 상쾌하고 행복해지는, 그래서 하느님께서

보시니 기분이 좋아지는 참목자와 양떼가 될수는 없을까?

 

제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우리만큼은 질(짓) 한다는

비난을 벗어나길 소망 합니다.

 

종교인은 많아도 참 신앙인은 적다는 아쉬움이 많은

요즘 입니다.

 



13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