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육군 이병 문종기입니다.

 첫 공용을 나와서 이렇게 그리운 이들에게 글을 띄웁니다.

여전히 굿 뉴스를 많이들 이용하시는 군요!

입대하기 전에 저 또한 정말 많이 이곳을 이용했답니다.

몸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렇게 글로써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 할수 있다는게 너무도 행복합니다.

크리스티나tr 글이 많이 올라와 있군요, 역시 중고등부 교사의

왕 언니답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좀더 분발 하셔야 겠네요.

제가 있는 이곳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라고  한반도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철책경계를 담당하고 있는 부대입니다.

TV에서 보면 애국가 나올때 군인들 보이잖아요.

철책 근무서고있는 모습!

저희 부대도 그와 같은 일을 담당하고 있답니다.

내년부터 1년간!

그 곳에서는 전화는 물론 면회,외박 까지도 없어서 무지하게 외로울 것 같군요.

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했던 ’99수양회와 교리시간,성지순례등을 떠올리며 군복무에 임해야 될것 같아요.

요즘 성당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지 궁금 하답니다.

보고싶군요. 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사랑한는 울 학생들

(특히 작년 중2학생들)........ 교사분들도...

7월이면 일병 진급이랍니다.

휴가를 나갈 것 같은데, 그때까지 여러분들 건강히 잘 계십시요.

다음에 또......

                            2002년 3월을 기다리는...

                           만월 문종기 (대건 안드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