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교사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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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HYOIM77] 쪽지 캡슐

1999-01-17 ㅣ No.394

실은 교사실이 아니고 사무장님계신 곳이지요. 히히히

모두들 교사실에 컴퓨터가? 하시며 놀라셨지요?      아니라구요?    아님 말구...

혼자 있다가 심심해서 내려오니 컴퓨터가 환하게 켜져있더라구요.

마치 날 좀 두드려달라는 그런 모습을 하고서는 ......

그래서 나도 모르게 ~

 

모두들 바쁜일 , 조금 바쁜 일로 인해서 아무도 없지만  

교사실에 혼자 있는 것도 있어보는 것도 좋을듯 싶어요.   

청승맞다고 할지는 모르지만

 항상 북적북적한 곳에 있어야만 재미있고 그런것은 아니니까요.

또 혼자있다고는 하지만  결코 우리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 누군가가 계시답니다. 히히히

우자지간 나름대로 여러 생각도 할수있고 시끌벅적 할 때

무심코 지나쳤던 모습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가끔~~~ 신부님, 수녀님,선배교사들 만나면 맛나는 간식도 사주시고...

우리 교사실 누군가가 계속 있다는 것이 든든 하기도 하고...

여러분 가끔 심심할 때 교사실 문을 열어보세요.

그 누군가가 여러분을 반갑게 반겨주실꺼예요.

성당에는 방이 참 많아요.

교사실 뿐만이 아니라 성당 곳곳에서도 만날 수 있지요.  

 만약 교사실 열쇠가 없다면...  교리실, 강당 ,성당,휴게실...  어디든지 성당이라면 OK바리바리바리~~  

우리 자주 만나요. 우리끼리든지  아니면 단 둘이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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