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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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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 [androse] 쪽지 캡슐

2001-01-24 ㅣ No.2303

아니!이럴수가????

 

저는 설마했는데...제가 처음일까 하고...

한수 신부님의 인기가 이렇게까지...자꾸 이렇게 키워 주면 안되는데.

사실, 전 왕판에 가끔 딴 본당 사람들이 들어오면 왠지 타인이 침범하는것 같아 왠지 싫었거든요? 그래서 망설이다 또 고유의 명절이고 해서 들어왔더니 아닌 여기는 왕판이 아닌데 왜? 왕판 젊은 처자들이 이렇게...

전 유부녀인데. 그럼?

신부님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새해 복 무지 많이 많이 받으셔요.

현우오빠도 안부 전해달라네요.

어제 시댁에 갔다가 오늘 친정에 가서 저녁먹고 오빠 친구들 만나러 한대 피시방에 와

있어요. 그래서 겸사겸사...

떡국 많이 드셨어요.

전 시댁에서 일은 안하고요 먹는것만 많이 먹어서 장난아니랍니다.

현우오빠가 놀랠지경이래요. 왜냐면요? 오빠네 엄마는요 뭘 안다고 나중에 네가 할줄 알때 하라고 그냥 놀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우리엄마는요 일 많이 하고 왔는지 알고 밥먹고 설거지 한다고 하니깐 그냥 나두래요. 예전같았으면 어림없었거든요.

 

신부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그러리라 믿어요. 안봐도 눈에 선하고 무지 무지 바쁠것 같고 그냥 걱정되면서도 굉장히 기쁘게 재밌게 생활할것 같아서 안심되면서도 화나네요.

기냥.

신부님!

신부님!우리 신부님!

 

어디가서 우리 신부님 뺏기기 싫었는데..

지금 현우오빠가 볼까봐 얼른 나갈래요. 현우 오빠 이래뵈도 잘 삐져요. 신부님 처럼요.

갑자기 신부님이랑 지낸 1년이 사진처럼 지나가네요.

신부님 가끔 심심하시거나 술 친구 술 장소가 필요하시면  저희집에 놀러오세요.

제가 신부님 드릴 술은 밥이랑 얼마든지 준비해 드릴게요.말만...

그럼 신부님 잘 지내시구요, 참 내일 사람들이 신부님 찾아 뵌다고 하는데. 저희는 내일 봐야 될 것 같네요. 가능한 꼭 신부님 뵈러가도록 할께요.

 

그럼 안녕히 주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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