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RE:8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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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haein] 쪽지 캡슐

2002-03-06 ㅣ No.8890

 

잘 도착하셨지요? 짐은 어느정도 정리 되셨는지요.

그래도 청년들이 따라가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 곳 어디에선가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말 하지도 말아요"라는

면박의 말이 곧 튀어 나올듯이 이곳에는 신부님의 온기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번 토요일에 오면 실감을 하겠지요.

그래도 가까운 곳에 계시기에 언제나 뵙고 싶으면 볼 수 있는...

그래서 신부님을 떠나 보내는 섭섭한 마음을 뒤로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부딪히는 일도 일을 같이 한 적도 없었지만 신부님의 강론말씀과

아이들과 뛰어노는 모습이 제게는 늘 좋았던가 봅니다.

멀리서 그 모습이 좋아 이렇게 화양동 성당에 좋은 신부님을

보내주심에 감사했었는데...

늘 아쉬움이 남아야 그 진가를 더 알수 있다고 했던가요? (제말임)

암튼 내내 건강하시구요. 이렇게 가끔 화양동을 생각하시고 흔적을 남겨주십시요.

제가 명동성당에 들어갔다가 게시판에 글 남기려고 했더니

그곳에는 모든것이 건의하는 것들이라서리..

감히 용기를 내지 못하고 우리 게시판으로 들어 왔는데

쉼님의 글이 있기에 이렇게 반가운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언제나 웃음 잃지 마시고 늘 하느님안에 행복하십시요

그럼 안녕히...

 

                     실비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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