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오랜만에 남기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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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kong-duk] 쪽지 캡슐

1999-07-07 ㅣ No.132

 고3때 매일 5시30분에 일어나서 정신없이 준비하구 학교에 가자마자

 

 문제집을 펼쳐들고 공부를 시작해서 저녁11시가 되어서야 책을 놔야..... 아니지

 

 불안해서 놓지도 못하고 교육 방송보면서 이런 다짐을 했어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다시는 이런 고생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또 이런 다짐을

 

 했어요

 

 대학가면 머리에 염색두 하구 아르바이트도하구... 신나게 놀아야지... 공부는 내 머리

 

 에서 지워 버려야지....

 

 이렇게 다짐 했구... 또 이렇게 했습니다...(아르바이트는 빼구).....

 

 요즘 교복 입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다시 돌아가고만 싶습니다...

 

 그때는 꿈이 있었습니다....

 

 자신감 또한 있었습니다....

 

 부지런 했어요.............

 

 좋은 놈이었죠.............

 

 요즘 아침을 먹지 못 합니다

 

 왜냐구요.... 늦 잠자서....

 

 정말 이런 제가 싫어져요....

 

 이런 것이 내가 고3때 그리던 것이었나....

 

 이것은 아니 였습니다....

 

 다시 예전의 저의 모습을 찾고 싶어요...

 

 5시30분에 일어나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는.....

 

 집에 오면 넉다운이 되어 단잠을 자던 그런 나

 

 꼭~~  다시 되고 싶어요...

 

 열심히 사는 진영이가 되고파...

 

 젊은 시절을 이렇게 허무하게 지내고 싶지는 않아..

 

 노력 해야지요...

 

 나는 결국 내가 만드는 거니까요....

 

 진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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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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