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첫 영성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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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정팅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을 기억하며 이글을 씁니다. 정팅에서 나오자 마자 버릇처럼 게시판에 들어와 봤더니 게시물이 많이 올라왔더군요.
오늘 지구사제 회합을 갔다온 후 저녁때 있을 성시간 원고를 준비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오늘 성시간이 있는 줄로 착각을 했습니다. 다 준비하고 보니까 내일이라고 수녀님이 친절히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수녀님은 역시 친절한 분이십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때는 첫 영성체 어머니 모임을 했습니다. 우리 본당의 첫 영성체 교리가 오월 팔일부터 시작됩니다. 저도 어렸을 때 첫 영성체 교리를 받았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그때가 매우 더운 때였다는 것과 미사때 어른들이 먹는 과자를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에 열심히 성당에 쫓아다니던 기억 그리고 신부님이 기도문을 찰고 할 때 저는 잘난 척하면서 외우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요즘은 첫 영성체 교리책도 바뀌고, 수업방식도 바뀌고 했지만 엮시 바뀌지 않은 것이 있다면 아이들의 순수함일 듯 싶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돌곶이 마을 사제관에서 안사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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