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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천주교공원묘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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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ksj9460] 쪽지 캡슐

2003-07-17 ㅣ No.372

저는 양친을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에 모신 사람입니다.

그런데 명절때나 한식날 공원묘지에 가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부모님 산소옆에는 잔디를 깍은 풀과 온갖 쓰레기가 모여 있습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갈때마다 청소를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여간 받는게 아닙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무더울때에는 한번 들썩일때마다 악취까지 진동하구요.

 

작년 추석에는 하도 화가나서 관리 사무소에 찾아가 항의를 했더니,

하나도 미안하지 않은 얼굴로, 어떻게 그 많은 묘지들을 다 관리하느냐고

하면서 앞으로는 신경좀 쓰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것은 말 뿐이었습니다.

그 후에도 몇 번을 가 봤지만 상황은 그대로였습니다.

오늘도 삼형제가 땀으로 목욕을 해가면서 몇시간 동안을 치우고 왔습니다.

 

관리비는 다 받아놓고 어떻게 그리 무성의한지

추기경님이나 대주교님한테 한번 항의라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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