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네 가난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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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필희 [wsophia] 쪽지 캡슐

2001-10-27 ㅣ No.8495

 

네 가난함으로

이세상 누군가가

배 부를 이가 있고

 

네 고통스러워 함으로

이세상 누군가가

죄 사함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네 야윔으로

이세상 누군가가

살찌워지는 이가 있다고 생각해 보라

 

어디선가 들은 시인데 누구의 시인지 생각이 안나네요

    우리 모두는 가난하고 싶지도

고통 스러워하고 싶지도 않으려고들 하지요

내 자신을 내어 놓는다는것 더구나 쉽지가 않지요

내가 왜?

라고 하며 자기것을 지키려 고집하곤 하지요

그러나 신앙인으로서 먼저 하느님 나라를 생각한다면.......

 

어느 수녀님의 말씀도 생각 나네요

그 수녀님은 밥상에 반찬을 먹을때

가장 맛없는 것, 남들이 먹지 않는 것을

먼저 희생하는 마음으로 먹는다구요

 

그리구 우리 모두에겐

우리 모두가 생활을 최소한으로 취할 것만

취하고 살아 간다면 이세상 어디에도 굶어 죽어가는 이는

없지 않겠는가 라구요

 

공동체 안에서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나의 것을 조금씩 더, 기꺼이  내어 놓는다면

즐겁게 생활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분 보시기엔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룰 수도 있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빈 마음이 된다는 것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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