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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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pauluscho] 쪽지 캡슐

2002-06-26 ㅣ No.2170

이제 선수들이 입장했습니다...

양쪽에 줄 잘 서있지요?

도대체 어떻게 될건지,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드뎌 태극기와 네덜란드 국기가 펼쳐집니다.

대형 태극기는 우리쪽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바람에

그 장관은 볼수없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사진입니다...

경기시작하면서부터는 사진 찍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에...

이렇게 해서 상암구장 기행기는 끝이나고...

경기후, 패배하자,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실망감이...

피로감도 한꺼번에 몰려오는 듯 했습니다.

오는 지하철안에서

사람들은 완전히 패전병처럼

그렇게 힘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4강을 이룩한 한국선수들 화이팅,

열심히 응원한 한국민들 화이팅입니다...

성당으로 돌아오면서 들었던 생각!

"우리 한국인들이 언제 다시 이렇게 모두 빨간옷을 입고

힘차게 다시 뭉칠수 있을까?"

 

이번 월드컵은 분명히 국민화합의 장이었습니다.

이 열정을, 이 환호를 우리 주님께 쬐끔만이라도

돌려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짞짝짝 짝짝!!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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