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성당 게시판
[군바리 생각] 다음주가 부활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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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게...는 부활이 이렇게 와버렸네요... 준비한건 하나도 없는데...
기뻐야할 날이지만... 왜이렇게 죄책감이 드는지...
이제... 고참이 되간다고... 후임병 혼내던일도 생각나고...
일 하기싫다고... 도망다니던일도... 생각나고...
귀찬아서... 성당도 안가고... 왜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답답하네요~~
그래도... 하느님은... 저를 사랑하시겠죠? 그러니깐...
더 답답해요~~
제가 무얼 어떻게 할까요?
그 사랑이란게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고참들의 구타보다도...
선임의 얼차례보다도... 훨씬 제 맘을... 뒤죽박죽 휘저어 놓네요...
...
제 질문에 대한 답도... 그분의 선물이겠죠...
아직 ... 그게 뭔지 몰라서... 이렇게 원망만 하네요...
전... 아직 어린가봐요... ^^;
-동수
ps> 지난 13일이 제가 입대한지 1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