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2동성당 자유게시판

드디어, 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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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승환 [sa] 쪽지 캡슐

1999-11-29 ㅣ No.226

 

  안녕히 계셨나요?

 

  요즘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진 것 같아요.

 

  모든 분들 감기 걸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다름이 아니오라, 교회 전례력상 한 해의 시작인 대림을 맞이해서 이렇게

 

 글을....

 

  핑계 좋죠? ^^

 

  더군다나 다음 해는 2000년 대희년으로 선포한 해죠.

 

  이제 성당에 있는 대림초에 하나씩 불이 켜지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조용히 기다립니다.

 

  대림 시기를 흔히 ’기다림의 시기’라고 하죠?

 

  기다림은 하나의 ’기회’입니다.

 

  과연 어떠한 자세로 기다려야 하는가에 관한 저의 질문에 누군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네가 좋아하는 사람(애인)을 기다리는 것처럼 해봐."

 

  그 때에는 웃어 넘겼지만, 잘 생각해보니 정말 딱 맞는 말이더라구요.

 

  마치 애인을 기다리는 사람이 기다리는 동안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정리하고 꾸미듯......

 

  이 기다림은 좀 더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일 것입니다.

 

  저희 모두 조용히 오시는 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항상 깨어있으면서 항상

 

 기도하고 그 분을 생각하면서 기다리면 좋겠다는 제 생각입니다.^^

 

  그럼 추운데 몸 조심하시고요, 특히 감기 조심하십시오.

 

  아참, 그리고 12월 3일은 울 본당의 제일 큰 학사님이신 김민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학사님의 본명축일입니다.

 

  많이 많이 축하해 주셨으면 합니다.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이상 막내 신학생이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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