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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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원 [lucy13] 쪽지 캡슐

2000-04-11 ㅣ No.677

 

  모두들 나름대로의 길들을 잘,열심히,색깔있게 가고 게시군요.

한참만의 외출이 어색하다는 것을,자판을 누르는 손이 실감케 하는 군요.

요즘 들어 들판의 여러가지 꽃들을 생각합니다..

키가큰 꽃,잎이넓은 꽃,향이 좋은 꽃,가시가 달린 꽃,...........

 각자의 개성에 따라 주어진 삶 대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꽃들...

그 속에서도 과연 커다란 잣대가,어떠한 성공적 삶의 기준들이 있을까요?

 

 만약,있다면 그들도 그것들 때문에 각자의 자신을 잃고 방황하고 있진 않을지 궁금해 오는군요.

 

 이 세상은 주님이 주신 것이기에 아름다워야 합니다.

 아름답게 살고 싶습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내가,천국의 별처럼 빛나는 삶을 산다면,후에 수고했다며, 아버지께서 나를 꼭 안아주실 것같습니다.

 

 

이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그런데,왜이리 마음한구석이 져려 올까요.....

 

 

 

"나의 한 평생 결코 헛되지 않으리, ..........                                                    내가 빛을 줄 수 있다면..."  이 노랫말 처럼 저도 빛을 주고 싶습니다.

 

 

 

아무런,인간적 기준들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 세상을 아버지께서 처음 만드셨을땐, 보시기에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무척 원망스러워 집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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