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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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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희 [dianepih] 쪽지 캡슐

2000-03-16 ㅣ No.835

휴....사순이 되고서 새벽미사를 한번 밖에 못나갔습니다.

 

저의 게으름과 아버지의 잠귀 밝으심이 한몫한 것이죠.

 

저의 아빠는 불교 신자신데 아주 무서운(?) 분이십니다.

 

화요일 새벽이었습니다.전날 저는 새벽미사를 가기위해 새벽에 산에 가겠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습니다.저는 5시에 일어나 열시미 세수를 했습니다.바로 고때!!!

 

아빠가 추리닝을 입고 나오시며 "아빠도 같이가자 산에"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

 

습니다.흑흑...그날부터 오늘까지 저는 아빠와 산에 가고 있습니다. 제발등 제가 찍은 격이

 

죠.그래서 이제는 헬스장을 다닐까합니다.새벽에 여성전용헬스장에 다니겠다고 하는겁니다

 

새벽미사를 위한 저의 이 피눈물나는 거짓말!!! 후후...이런 거짓말을 하느님께서는 용서해

 

주시겟죠?(꼭 용서해 주셔야 하는데...TT)

 

사순입니다.열씨미 기도하면서 좋은 것을 양보하고 나쁜것을 이겨내는 시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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