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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칭거 24일 교황 즉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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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2005-04-21 10:03]
이에 앞서 독일출신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은 19일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교황으로 선출된 뒤 앞으로 사용할 이름을 교황 베네딕토 16세으로 결정했다.
새 교황은 바티칸의 성베드로 성당에서 교인과 세계를 향해 첫 축복을 내리고“형제자매들이여, 위대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뒤를 이어 주님의 포도밭에서 일하는 어리석고 보잘것없는 내가 선출됐다”면서 “나는 여러분의 기도에 내 자신을 맡긴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가톨릭 사상 5번째 비이탈리아 출신 교황이며, 즉위 당시 연령으로 볼 때 1730년 78세로 선출된 클레멘트 12세 이후 275년 만에 최고령자이다.
한국 천주교는 교황 즉위 경축 미사를 25일 오후 6시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거행한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