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明洞聖堂) 농성 관련 게시판

5월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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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환 [franco2] 쪽지 캡슐

1999-05-07 ㅣ No.64

09:00 - 민노총이 5월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으로의 파업일정 발표다.

15:00 - 한총련이 거리 집회를 시도하였다. 전경 2개 중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다행히 중부 경찰서의 한 형사가 이를 말렸다고 한다. 다행한 일이다. 형사의 말을

      들어준 한총련도 고맙다. 로얄 호텔 앞에서의 시위를 마치고 성당 천막으로 돌아왔다.

19:30 - 2,000여명의 지하철 노조원들이 제파업 선언식을 갖었다. 2시간에 걸친 집회였다.

      일교차가 커서인지 날씨는 쌀쌀했다. 조건없는 파업 철회를 선언하고, 대화를 통한

      노사 협상을 외쳤지만 끝내 서울 지하철 공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제파업을

      선언한다는 것이다.

        씁쓸했다.

        하느님! 제파업입니다.

        하느님! 모두에게 지혜를 주소서.

        하느님! 날씨도 쌀쌀하고 제 마음도 추워지는 군요.

                다시 겨울이 오는 것은 아니죠. 혹 날씨마저?

                몸이 으스스하답니다. 몸살기운이 도는군요.

                천막농성자들을 위해서도 추워지면 않되는데....

        하느님! 날씨좀 잘 부탁합니다.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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