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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5704]엄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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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solowife] 쪽지 캡슐

2000-06-21 ㅣ No.5707

이곳 수목원의 존재도 모르던 아빠에게 소풍 장소로 건의한것도

 

엄마이고 그 곳에 식당이 있고 맛도 괜찮더라고 한 것도 엄마이고

 

부자지간에 사이좋게 놀도록 밀어준것도 엄마이고

 

개울에서 놀다 기자고 한것도 엄마인데

 

그 엄마는 어디 가고 자상한 아빠만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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