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성당 게시판

사순 제1주간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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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michaelhun] 쪽지 캡슐

2004-03-02 ㅣ No.1336

사순 제1주간 레지오 훈화(2004. 2. 29 ~ 3. 6)

 

 

존경하는 스승에게 제자가 물었습니다.

“경건한 자가 사람들에게는 올바르게 살도록

강조하지 않는 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그들은 항시 착한 일을 행하고 올바르게 살도록

사람들에게 권하고 있지 않느냐?”

“그러나 악한 자가 사람들을 악한 짓을 하도록

유혹하는 쪽이 훨씬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또 사람들을 악한 짓을 하도록 꾀어들어 패거리를 늘리고자 할 때에

우리들보다도 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일을 행하고 있는 사람은

혼자 걷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이다.

그러나 나쁜 짓을 하는 자는 혼자 걷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이지.”

 

하느님을 믿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모습과 행동과 말로써 하느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의 모습 속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강조하고 드러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끝임 없이 자신을 칭찬해주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까?

하느님은 ‘자신의 하는 일을 아무도 모르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다 알아준다고 말입니다.  우리도 우리를 들어내기 보다는 하느님을 드러내는 일을 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나눔을 실천하고 사랑을 드러내는 삶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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