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효주 수녀님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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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wlswns] 쪽지 캡슐

2000-09-03 ㅣ No.2861

수녀님~

저 데레사예여..

몇일전부터 게시판에 올려져있는 많은 글들을 보면서 저도 글을 쓰려고 맘은 가졌는데여

선뜻 써지지가 않더라구여..

너무 서운하고 마음이 아파요.. ㅠㅠ

희준언니가 그러는데 교감하면서 모신 수녀님과 이별한땐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언제나 엄마처럼 친구처럼 편하고 따뜻한 모습을 간직하신 수녀님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거 아시죠?

수녀님과 함께한 1년이 영화처럼 스쳐가는데요..

정말 많은일들이 있었고 많은 추억이 있었죠?

히히히 ^^

처음엔 너무 소란스러운 아이들 미사에 많이 놀라시더니 한달도 지나지 않아서 아이들이 무척 조용해진것 같다고 하신것 기억나세여?

저희들이 보기엔 그대로였는데 말이죠..

^^;

그렇게 나날이 초등부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가셨져~

정말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고 싶은데

역시 감정이 벅차오를땐 언어의 한계를 너무나 많이 느낀답니다

 

부족한 지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연수동 성당 형제, 자매님들도 수녀님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금방 사랑하게 되실꺼예여..

건강하시구요..

지니 잊지 마시구요~

 

 

수녀님 사랑합니다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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