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사목회 피정을 갔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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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machoman1002] 쪽지 캡슐

2000-01-31 ㅣ No.1058

 연희동의 멋진 청년 여러분 아녕하세여? 저는 이번에 청협회상임위와 각단체 회장님들(청년바오로도 당연히)과 함께 의정부에 위치한 한마음 수련장으로 사목회 피정을 다녀온 청협 총무 조성욱 시몬입니다.

 여러분들은 저희가 어른들과 같이 했기때문에 많은 어색함과 어려움이 따랐을 것으로 생각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 저희에게 많은 배려와 관심도 가져주셨고 특히 친목의 시간(술, 노래방기계와 함께)에서는 왠지 저희보다는 어른들이 (특히 주임신부님의 그 놀라운 땐스) 저희 청년보다 더 화끈하고 청년답게 즐기시는 걸 보고 놀랬습니다. 그리고 회의 시간의 진지함과 업무처리의 노련함 역시 배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피정에서 가장 피부에 와닿게 느낀점은 이번 2000년도는 저희 성당 어른들이 저희에 대한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시고(부담감을 느낄 정도로), 저희 성당 재정상의 많은 어려움가운데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셨다는 점입니다.(저희 성당 재정이 정말 어렵습니다.)

 사실 여러분들이 사회초년생, 학생이신 관계로 많이 바쁘시고 애로사항이 많다는 걸 저희 청협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송하지만 여러분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하지만 어느 성당이나 청년이 배제된 본당은 왠지 죽어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곧 있음 2월 12~13일 사이에 저희 청년 단체들도 일꾼 수련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 때 수련회에서는 1999년을 되돌아보고, 청협의 2000년 활동계획과 각 단체의 활동계획을 토의, 수정, 확정하고 잘해보자는 결의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2000년에 활동함에  모든 청년 여러분의 관심과 질시, 협조, 그리고 다른 단체에 대한 배려 없이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청협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게시판에 올려주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 잘 지내셔요.

 그럼 이만.....

              

 = Youngers, Be an optimist~! =       멋진 청년 여러분께 조성욱 시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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