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성당 게시판
납골당 이젠 생각의 여지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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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여러분! 태릉성당 출입을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어제 비오는 날 오전 미사 잘 마치셨죠?
아직 주민들은 여러분이 미사에는 참석해도 납골당설치에 찬성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가 거듭될 수록, 날이갈 수록, 여름이 더 더워질 수록 상황은 다르게 전개될 것 같습니다. 집회가 거듭될 수록 주민들은 거칠어 질 것은 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당 출입을 아무 생각없이 또는 종교적인 신념에서 강행한다는 것은 무모한 행동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주민들이 종교행위 자체를 방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납골당과 관련하여 집회가 있는 이 시점에서 성당에 출입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 전경이 지켜주니까 하고 안심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주민들은 성당출입하는 신자가 납골당 찬성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종교의식으로 출입한다고 생각하지만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불순한 행위를 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어제 저녁에 성명서를 보았습니다. 언제부터 천주교가 그렇게 죽음에 관심이 많았고 국가적 사업에 관심이 지대했습니까? 그래서 전국에 성명서 돌려서 당신들의 행위에 서명을 받아 실천하려는 것입니까?
신자여러분! 국민을 위한 민주화시도도 아니고 옆 학교에서 문열면 바로보일 납골당에 그렇게 관심이 많다면 이미 종교를 사칭한 것으로 밖에 보지 않는 곳에서 종교행위를 가장하는 것은 더이상 참을 수 없는 모욕인 것입니다.
신도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