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사랑의 바보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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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hongbea] 쪽지 캡슐

2011-01-14 ㅣ No.1268

 

아침에 일어나 거울 보며 얼굴힘을 빼니까 그 자리에 미소가. 

식사준비하며 어깨힘을 빼니까  밥냄새속에 감사가.

집을 나서는 다큰 자식을 보며 가슴에 힘을 빼니까 다 자란 어른이.

미사보며 눈에 힘을 빼니까 고상의 예수님안에 숨겨진 사랑이..

이힘 저힘 다빼니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단어하나 '바보'

바보가 부끄럽지 않은 이유는 닮고 싶은 그분때문에

날마다 더욱 그리운   사랑의 바보 신부님.

김수환추기경님.

 

 

1월27일 (목) 관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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