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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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식 [amsio] 쪽지 캡슐

2001-01-14 ㅣ No.2127

아비스 자매님 안녕하세요?

그 무덥던 여름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누군가 이야기 하며 그렇게 답답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치열하게 사는 모습이 좋습니다. 치열한 싸움이 끝날 때는 훨씬 더 행복하시겠네요.

가져 가신 책은 마음 놓고 보세요. 동갑에게 주는 선물 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누군가가 힘들어 할 때 힘이 되어 주십시오.

 

언젠가 또 만나겠지요? 그때를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았으면 합니다. 서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행복하세요.              동갑내기 꼬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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