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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진 [ysj4843] 쪽지 캡슐

2007-11-08 ㅣ No.2355

 
 

 

 

 

지갑을 파는 노점 상 앞에 서울 부부와

어느 경상도 부부가 나란히 서 있었다.



서울 부부의 부인이 말했다.


[자기야, 겨울도 지났고 지갑 이 두껍구 무거워서 그러는데,


저망사 지갑 하나만 사줘~~~ 응~~?]


그러자 남편 이


[그래, 자기가 가지고 싶다면 사야지~~] 라며 지갑을 샀다.




옆에서 부러운 눈초 리로 바라보던 경상도 부인,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지도예, 겨울 지갑이라 서 무거븐데 망사지갑 하나 사주이소~~]


라며 애교까지 떨었다.


그러자 묵묵히 있 던 경상도 남편 왈

.

[와~~아?, 돈이 덥다 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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