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새벽이다.

   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갑자기 생각이 나는 간짜장.....간짜장이 먹고 싶다.

   엄마한테 안잔다고 한대 맞았다...아~ 서럽다...

   친구가 건네준 동보성 스티커...

   고이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는 아니, 4월 14일날 간짜장을 시켜 먹으리...

   1개는 배달 안돼니까 2개 시켜서 내가 다 먹어야징...ㅠㅠ

   오빠방에서 흘러들어오는 강렬한 비트...

   드럼소리가 내 방 벽을 뚫고 들어온다.

   나의 심장 박동 소리는 남들과 다르다...

   남들은 보통 "두근두근" 거리지만,

   나는..........

"쿵 딱!! 쿵쿵 딱! 두구두구두구두구   

 쿵쿵 딱"

   왜냐....늘 이런 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기 때문에

   내 심장이 사이코가 되 버렸나보다..

   어쩌다가 힙합비트가 나오면 난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실려간다...

   너무 현란한 비트가 되 버리므로....

   심장뛰는 소리가 자꾸 드럼소리를 닮아 가니 큰일이다..

   이러다 쓰러지는건 아닌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