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사랑 그대로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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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soonye] 쪽지 캡슐

2000-02-25 ㅣ No.411

사랑 그대로의 사랑 --유영석--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눈을 억지스레 떠야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뭇힌체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서도 당신의 그 사랑스런 모습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 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을 그래서 이제는 삐걱 대기 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내 눈빛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런 마음은 담겨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간 당신도 느낄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체 입맞춤을 나누는 그런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 다른 모습으로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 하는 그런 슬픈날이라 할지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위의 시는...아시는분이 더 많을것 같네여.. 그래두 이렇게 사랑스런 시.. 모두 같이 느끼고 싶어서 .. 올립니다. 이제 수락성당 게시판에 오는것두 일과가 된듯해여. 아래는 내 착한친구 성여니가 글을 띄웠네여.. 참 좋은 친구예여.. 요즘 제가 조금 괴로워 했었거든여..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걱정해주는 이쁜친구... 많이많이, 더 많이 사랑해야겠어여. 성여나!! 싸랑혀~~!! 오늘도 모두모두 행복하시구여~ 담에 좋은글 또 띄울께여. 안녕히 계세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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