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우리와 닮은 모습으로 다가온 추기경님은 작은예수님....부활을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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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julianakjy74] 쪽지 캡슐

2009-02-27 ㅣ No.1080

추기경님을 먼 발치에서 마냥 바라 보기만 했습니다.

1984년 성체대회에서 직접 처음 뵈었고...

그런 추기경님의 모습은 그 당시 어린 저에게는 멀지만, 너무나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부모님이 너무나 소중이 간직하고 계신

추기경님과의 기념사진 한장과 친필 크리스마스카드에서

다시한번 추기경님을 뵈었습니다.

사진속 추기경님의 모습은 너무 인자하고 이웃 할아버지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권위적이고 딱딱한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 보기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추경님이 않계신 우리들 마음속과 이곳이 텅빈, 공허감이 남지만....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셨던것 처럼 추기경님께서도 다른 어떤 모습으로 다시 저희 곁으로

돌아 오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또다른 모습으로 또다른 환경에서 다시 저희들 하나하나에게 큰 가르침과, 감동 그리고 희망을

주실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과의 모습과는 다른 환경, 다른 모습이시겠지만, 꼭 다시 저희 곁에 오셔서 희망과

용기 그리고 사랑을 나누워 주세요.

늘 우리와 닮은 모습을 하고 계셨던 예수님.... 김수환 추기경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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